일본야구분석 10월 15일 NPB 소프트뱅크 니혼햄

일본야구분석 10월 15일 NPB 소프트뱅크 니혼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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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우와사와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2.39로 개막전 선발다운 시즌을 보냈고 흐름도 좋다. 최근 다섯 번의 등판에서 33이닝 동안 6점만 내줬다. 그중 마지막 세 경기는 스무 이닝 가까이 던지며 2실점으로 묶었다. 9이닝당 볼넷이 2개 수준이라 제구가 흔들려 스스로 무너지는 유형이 아니다. 탈삼진도 9이닝당 8개 중반을 시즌 내내 유지하고 있어 막바지에 구위가 꺾였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 친정팀 니혼햄을 상대로는 일곱 차례 선발로 나서 45이닝 13실점을 기록했다.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책임졌고, 본인은 이 경기들에서 3승 무패를 거뒀다. 다만 짚어야 할 부분이 있다. 올 시즌 그에게 홈런을 가장 많이 친 팀이 바로 니혼햄이다. 홈 성적도 원정보다 눈에 띄게 나쁘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1점대 중반인데 홈에서는 3점대 초반이다. 페이페이돔에서 니혼햄을 상대한 세 경기에서도 18이닝 7실점으로 시즌 평균보다 실점이 많았다. 우타자 상대 피장타율이 3할 언저리로 낮아 우타자 일곱 명이 들어서는 니혼햄 타선에는 유리한 구도다. 그래도 장타 한두 방으로 점수를 주는 장면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니혼햄 기타야마는 13승 3패로 다승과 승률 타이틀을 함께 가져간 투수다. 평균자책점 2.56, 이닝당 출루 허용 1.02로 시즌 전체를 보면 흠잡을 곳이 거의 없다. 그런데 오늘 조건은 그에게 가장 불리한 조합이다. 첫째는 시간대다. 낮 경기에서는 거의 공략이 안 되는 투수였지만 야간 경기에서는 실점이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둘째는 상대와 구장이다.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세 번 선발로 나서 13이닝 12실점에 그쳤다. 그중 페이페이돔 두 경기는 합쳐서 6이닝 11실점이었다. 5월에는 4이닝 6실점, 8월에는 2이닝 5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셋째는 최근 흐름이다. 최근 세 번의 등판은 4와 3분의 2이닝 4실점, 6이닝 5실점, 5이닝 무실점으로 들쭉날쭉했다. 다섯 경기로 넓혀도 30이닝 남짓에 15실점이다. 볼넷은 9이닝당 2개 남짓으로 여전히 적고 탈삼진 능력도 유지되고 있다. 구위가 떨어졌다기보다는 맞아 나가는 타구의 질이 나빠졌다고 보는 편이 맞다. 좌타자는 잘 막지만 우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승패는 소프트뱅크 쪽으로 본다. 선발 맞대결이 겉으로는 팽팽해 보이지만, 기타야마에게는 야간 경기와 페이페이돔, 소프트뱅크 타선이라는 세 가지 약점이 한꺼번에 겹친다. 반면 우와사와는 니혼햄을 상대로 꾸준히 6이닝 이상을 막아왔고, 그 뒤에는 리그에서 가장 단단한 불펜이 기다린다. 타선의 온도 차까지 감안하면 니혼햄이 이기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기타야마가 시즌 최고 수준의 투구를 해야 하고, 상위 타선이 우와사와의 장타 허용 틈을 파고들어야 한다. 두 조건이 동시에 맞아떨어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언오버는 고민이 깊다. 두 선발의 시즌 성적과 니혼햄 타선의 부진, 단기전 특유의 신중한 운영은 저득점 쪽을 가리킨다. 하지만 기준점 6.5는 이 구장의 올 시즌 득점 환경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소프트뱅크 타선이 기타야마를 상대로 4~5점을 만들고, 니혼햄이 홈에서 약한 우와사와에게 장타로 2~3점을 따라붙는다면 7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 시장은 언더 쪽을 조금 더 보고 있다. 그래도 오늘은 구장 환경과 상대 전적, 기타야마의 야간 원정 약점에 무게를 두고 근소하게 오버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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